옴브레이맨 2022. 1. 26. 21:29

오늘은 전화면접을 했다. 그래도 나름 전화면접은 좀 본 뒤라 그렇게 떨리지는 않았는데 떨렸다(뭔소리?).

Draper라는 회사(여러 가지 공구를 만드는 나름 큰 회사)였고 2주 정도 전에 지원했던 회사인데 이제 답이 왔다.

집과 그렇게 멀지 않은 거리에 있고 연봉도 대략 £25,000(한화 4000만원) 정도 주는 회사라 꼭 붙고 싶었다.

HR쪽에서 온 전화라 그렇게 기술적으로 심도있는 질문은 없었고 그냥 나의 전체 커리어에 대한 일반적인 질문들이었다.

전화 인터뷰다보니 적어놓은 스크립트를 참고할 수 있어서 거의 원어민 수준으로 블라블라거렸다. 아마 내가 영어를 엄청엄청 잘하는 줄 알 것이다..

며칠 뒤에 개발팀장과 인터뷰를 할 것이라고 하는데 어떤 프로세스로 진행되는지를 아직 알려주지 않아서 뭘 준비해야할지 약간 난감하다.

일단 다음 단계로 진행하자는 연락이 다시 올 때까지 하던 대로 계속 해야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