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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국개발자

HR 전화 면접 오늘은 전화면접을 했다. 그래도 나름 전화면접은 좀 본 뒤라 그렇게 떨리지는 않았는데 떨렸다(뭔소리?). Draper라는 회사(여러 가지 공구를 만드는 나름 큰 회사)였고 2주 정도 전에 지원했던 회사인데 이제 답이 왔다. 집과 그렇게 멀지 않은 거리에 있고 연봉도 대략 £25,000(한화 4000만원) 정도 주는 회사라 꼭 붙고 싶었다. HR쪽에서 온 전화라 그렇게 기술적으로 심도있는 질문은 없었고 그냥 나의 전체 커리어에 대한 일반적인 질문들이었다. 전화 인터뷰다보니 적어놓은 스크립트를 참고할 수 있어서 거의 원어민 수준으로 블라블라거렸다. 아마 내가 영어를 엄청엄청 잘하는 줄 알 것이다.. 며칠 뒤에 개발팀장과 인터뷰를 할 것이라고 하는데 어떤 프로세스로 진행되는지를 아직 알려주지 않아서 뭘 준비해.. 더보기
대망의첫 대면 면접 오늘 오전 11시에 면접을 보고 왔다...! 면접을 진행한 회사는 영국 Southampton에 소재한 Bison Grid Ltd라는 작은 웹개발 SI기업이었다. 10시 32분 쯤 집을 나와서 우버를 타고 구글맵에 나온 대로 대략 12분 정도 가니 딱 도착했다. 잠시 건물 밖을 둘러보다가 (혹시 개발자로 일하는 첫 일터가 될지도 모르니까🤭) 55분이 되자마자 건물로 들어갔다. 통유리로 된 자동문을 통해 들어가서 저 회사 사무실에 몇층에 있냐고 물어보니 본인이 연락하면 사람이 너를 데리러 올 것이라고 안내받았고, 출입대장 비슷한 것을 기입했다. 거기에 보니 건물에 출입한 외부인들이 언제 들어와서 나가는지를 기록하는 것처럼 보이는 글자들이 보였다. (영국인들은 참 글씨를 못 쓴다. 그런 것에 신경을 안쓰는 것.. 더보기